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 '양자물리학'에 출연한 특급 신스틸러 주석태, 현봉식, 박성연이 화제다.
박해수부터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변희봉, 이창훈 등 신구를 아우르는 충무로 명품 배우들이 자신의 이름값에 걸맞은 탄탄한 연기를 바탕으로 독특한 캐릭터들을 탄생시킨 가운데 주석태, 현봉식, 박성연 또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강렬한 연기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정갑택’의 지시를 받고 ‘이찬우’와 ‘김상수’의 뒤를 쫓는 ‘문 실장’ 역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색다른 악역을 만들어냈다.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과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배우 현봉식은 영업상무 ‘김관철’ 역을 맡았다. 현봉식은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박해수와 찰떡 케미를 만들어내며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어비스'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박성연은 실무관 캐릭터를 맡았다.
박성연은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실무관 캐릭터를 얄미우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악역을 만들었다.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