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용식은 동백이 집 근처를 배회하던 수상한 사람을 잡았고, 알고보니 27년 전 동백을 버린 친엄마였다.
이진희는 살인 사건의 중심에서 긴장감 있는 전개를 이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갑작스레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기구한 운명을 가진 금옥 캐릭터를 실감나게 표현해 안정적인 연기로 극의 몰입을 더했다.
동백은 황용식에게 "나 어차피 이제 용식 씨 짜증 난다. 내 바닥까지 다 봐서 창피하다. 나도 자존심은 있다. 이제 용식 씨 싫다"고 덧붙였다.
황용식은 "싫어도 어쩔 수 없다. 나는 동백 씨가 있는 곳이 지뢰밭이면 가만히 안 냅둔다"고 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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