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에서 원어스는 트랩 힙합을 베이스로 한 동양적 색채가 묻어나는 흥겨운 멜로디와 ‘얼쑤’ ‘지화자’ ‘늴리리야’ 등 한글의 멋을 살려낸 가사로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힙한 풍악대’로 변신한 원어스는 역동적인 칼군무에 국악을 접목한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깔끔한 화이트 슈트를 입고 아름다운 무대 위로 등장한 정세운은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 감성적인 매력을 마음껏 뽐냈다.
서정적인 멜로디 위 호소력 짙은 보컬은 이별의 아픔을 극적으로 표현해냈고, 아름다운 가사는 곡의 분위기를 더욱 배가시켰다.
더욱이 정세운은 독보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가을 감성을 제대로 저격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정세운은 지난 2일 새 미니앨범 'DAY'를 발표,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으로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알렸다.
타이틀곡 '비가 온대 그날처럼'을 비롯해 자작곡 'Day & Day'(데이 앤드 데이) 등 일상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감정과 밀접하게 연결된 음악들은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성을 자극하며 독보적인 색깔을 표현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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