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logo

ad

HOME  >  금융·증권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DLF사태 국감 증인 채택

강기성 기자

입력 2019-10-11 19:07

2017년 독일 법인장 승진 해명 이어 두번째

(사진=뉴시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사진=뉴시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10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함 부회장의 국감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무위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함 부회장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종합검사에 함 부회장은 출석하게 된다.

이보다 앞서 정무위는 동일한 DLF사태와 관련해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를 채택했지만, 핵심 책임자를 불러야 한다는 방향으로 방향이 맞춰졌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핵심 책임자를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3당 간사는 협상을 이은 끝에 증인으로 함 부회장 출석으로 결정했다.

김정태 회장을 지목한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하나은행은 수천 명의 피해자의 내용이 있는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지난번 금융감독원이 (국감에서) 답변했다"며 "한 사람을 부른다면 김정태 회장을 부르는 게 맞다. 부회장을 불러서 중차대한 문제의 책임과 누가 지시했는지를 묻는 게 적절한지 의문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함명주 부회장의 국감출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 10월 30일 함영주 전 하나은행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독일 법인장 승진과 관련해 특혜는 없었고 조직개편은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