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5억 유로규모의 5년만기 외화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8년 원화 그린본드, 2019년 상반기 외화 지속가능발전목표 채권에 이어 3번째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용도로만 사용되는 ‘ESG’채권을 발행했다. 금리는 유로 5년물 미드스왑 금리에 0.70%를 가산한 고정 0.25%다.
청약 당일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AA등급 이상의 초우량기관 발행에만 참여해 온 중앙은행/기관(SSA) 17%의 투자분포를 보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발행자금은 그린본드 발행 취지에 부합하는 국내외 친환경 관련 사업지원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발행이 향후 국내 금융기관들의 유럽 자본시장 진출 및 유로화 채권발행시 금리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