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업승계 기업의 지속가능한 업계 정착과 확산 위한 맞춤형 지원 전개

도시제조업 가업승계 지원사업은 가업을 승계했거나 승계 예정인 패션봉제 업체 2세 경영자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또한 2세 경영자들이 경영자로서의 기업가 정신을 학습하고 연구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도와 협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SBA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2세 경영 패션봉제 공장이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기지로 변모 할 수 있도록 자생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봉제공장의 선진화를 꾀하고, 자체 브랜드가 중심이 되는 고급화 및 차별화된 패션시장으로 고도화 될 수 있도록 실무교육, 멘토링, 실습이 연계된 입체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주요 지원내용은 패션봉제 공장 가업승계 기업의 기획 및 디자인, 시제품 제작, 제조, 도•소매 유통 등 모든 공정이 판매로 연결되는 가치사슬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홍보콘텐츠 지원으로, 이를 통해 고급화 및 차별화 시장 진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가업승계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쟁이’의 정주영 대표는 부모세대로부터 30년 이상 축적해 온 기술력과 정보를 기반으로 여름에는 ‘냉장고 의류’라고 불릴 만큼 시원하고 통풍이 우수한 천연소재 풍기인견 의류로, 겨울에는 면소재 누빔기술을 이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탁월한 방한제품을 판매하며 동대문 시장 납품과 자체 매장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디지털 세대인 20~30대 자녀세대와 아날로그 세대인 50~60대 부모세대 봉제 소공인들은 가업승계 네트워크 구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 및 고객 분석을 통한 시장조사, 상품구조 개선 및 가격 전략, SNS를 활용한 소통전략 실습으로 세대융합을 실현하는 등 하향산업으로 인식된 봉제산업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SBA 문구선 산업거점본부장은 “SBA의 도시제조업 가업승계 지원사업 운영확대를 통해 가업을 승계하는 2세들이 보다 혁신적인 사고로 봉제산업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100년 이상의 경쟁력 있는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