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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3분기 순이익 454억원…70.5%감소

강기성 기자

입력 2019-10-25 13:54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0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9.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4조7507억원으로 8.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54억원으로 70.5% 감소했다.

물류, 해운, 유통 전 부문에서 성장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에는 이번 분기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졌다.

“비계열 글로벌 완성차 운송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고, 미국·중국·베트남·인도·독일 등 해외 물류 거점 확대로 신규 물량 마련 기반을 마련했다”고 현대글로비스 측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4분기에도 완성차 해운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물류 영업을 강화해서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영업외손실 1442억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이는 지난달 골든레이호 전복사고와 선박금융 외화부채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자동차 4000대를 실은 골든레이호 전도사고와 관련해 “선박 사고로 발생한 손해는 향후 보험사에서 피해보상을 받으면 영업외 이익에 반영할 계획이고, 외화부채 평가손실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것으로 연말 환율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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