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9961억원에 비해 1.5% 줄어든 98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엔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 9403억원에 비해 400억원이상 많은데 이는 오렌지라이프의 59.15% 지분손익이 포함됐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8960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9.6% 늘었다. 동일하게 KB금융의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2조7771억원)에 비해 많다.
신한금융의 3분기 이자부문 이익은 2조279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8% 늘었지만, 비이자부문은 전분기보다 9.8% 감소한 8369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하락 등 여파로 수익성 지표는 다소 낮아졌다. 신한금융의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기준 1.99%로 전분기의 2.03%에 비해 0.04%포인트 떨어졌고 신한은행의 NIM도 전분기(1.58%) 보다 떨어진 1.53%를 나타냈다.
3분기 현재 신한금융의 총자산은 전분기 대비 3.3% 늘어난 713조4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건전성은 안정적 실적 관리 하에 적절히 유지되고 있다.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의 3분기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각각 0.60%와 0.52%이다.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으 각각 14.2%와 16.5%로 집계됐다.
계열사 실적을 보면,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이 6944억워으로 전분기대비 4.6%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3분기 순익은 139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2%감소했다. 이 밖에 신한금융투자 593억원, 신한생명보험 318억워, 오렌지라이프 644억원 등이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