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IB업계에 따르면 3분기 하나금융지주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836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27.0%, 42.1% 증가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에 대해 “비화폐성환산손실 844억원이 있었지만, 명동사옥 매각이익 4477억원이 실현돼 실적은 큰 폭의 호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외 3분기 하나금융지주의 이자이익은 1조4588억원으로 전분기 비슷한 수준이며,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2% 증가했다. 수수료수익은 555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3%줄었으나 전년동기대비 5.7%증가했다.

반면 매매평가익은 612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30.5, 60.9% 감소했고 충당금전입액은 1156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0.48%, 77,3%증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그룹 NPL(부실채권) 비율 및 연체율은 전사적인 리스크관리 및 자산건전성 제고 노력으로 각각 0.48%, 0.35%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3분기 판관비는 986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2%증가했는데, 기부금 지출 등 비용이 선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개선과 작년 배당성향 상향조정으로 올해 배당수익률과 베트남 은행 투자 등 활발한 M&A를 통한 성장 및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