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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쓱데이' 4000억원 매출…전년비 두배↑

입력 2019-11-04 15:54

(사진=이마트) 이마트 상수점
(사진=이마트) 이마트 상수점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신세계그룹은 지난 2일 열린 대한민국 쓱데이때 전국민의 1/10인 600만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한 4000억원이 넘었다.

이날 이마트를 찾아 쓱데이를 찾아온 고객은 약 156만명, 전년대비 71%, 구매고객은 38%늘어난 수치다.

SSG닷컴도 매출 163%, 고객수 131%를 증가했는데, 이 중에 이마트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트는 반값한우 800마리가 모두 팔렸고, 9만9000원 32인치 일렉트로맨 TV 1500대를 비롯해 각종 TV와 게임기 등이 동이 났다.

또, 행사상품으로 준비한 키친타월, 기저귀, 밥솥, 계란, 귤, 초코파이 등도 순식간에 팔렸다.

SSG닷컴이 내놓은 에어팟, 골든구스 스니커즈, 다이슨 청소기, 샤인머스캣 포도 등 타임특가 상품들은시작 5분안에 모두 완판되는 등 주문 건수가 전년 대비 140% 늘었다.

스타필드에서도 2억 8000만원 짜리 초호화 요트가 팔리기도 했고, BMW, 벤츠, 재규어 등 수입차 매장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신세계TV쇼핑은 30시간 특별기획 행사를 통해 포기김치, 정장, 앵클부츠 등 기획 상품들이 목표대비 150%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신규 고객이 30% 늘어나는데 일조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11월2일 당일 매출이 전년 일 최고 매출의 4.7배에 달하는 등 오픈 이후 최고 매출을 올렸고, 행사 기간 동안 신규 회원수도 전년동기 대비 6배가 늘어났다.

신세계그룹은 ‘대한민국 쓱데이’의 성공적 진행은 고객의 발길을 다시 오프라인 매장으로 돌릴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시장의 흐름은 온라인으로 넘어갔지만, 좋은 혜택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면 고객들은 다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다는 점을 확실히 깨닫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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