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미국 텍사스주 노동위원회에 “오스틴 삼성오스팀연구센터(SARC)와 세너제이 차세대컴퓨터랩(ACL)의 CPU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 CPU 프로젝트 팀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자체 CPU 코어개발 조직으로 일명 ‘몽구스팀’이라고 불렸다. 이번 결정으로 삼성전자는 CPU 독자 개발을 완전히 중단하게 된다.
현재 글로벌 CPU 코어 시장의 대부분은 영국 반도체설계업체 ARM이 중도하고 있으며, 사업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중단 결정에 따라 이 지역 CPU 연구개발 팀 300여명은 내달 말에 이동 및 해고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P를 생산하던 조직으로 조직이 해체되면서 일부 인력은 삼성전자 내 관련 부서로 이동하고, 해고 절차를 밟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