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3분기 생명보험사 민원건수 중 판매, 유지, 지급부문에서 건수를 보유계약 십만 건당으로 환산해 본 결과 KDB생명이 전체민원수 (22.6건)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어 같은 조건으로 부문별로 ‘판매’부문은 KDB생명보험이 18.36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민원 중 ‘유지’와 ‘지급’ 건은 교보생명이 2분기에 이어 가장 많은 민원 건수를 나타냈다. 교보생명은 올 3분기 유지 부문에서 10만명 당 1.34건, 10만명 당 지급은 5.51건로 해당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KDB는 끊임없이 매각설을 타고 있다지만, 업계 3위의 위치의 ‘빅3’안에 드는 교보생명의 민원수는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두 회사는 전 분기에도 동일하게 가장 많은 민원수를 나타내 1,2위를 기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체민원에 대한 환산 건수가 좋진 않은 건 사실이다”라면서도 “세부적으로 지급·유지라는 측면에서라면 회사마다 민원이 생겼을 떄 회사가 분류 기준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