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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 시노펙스와 국내 화력발전소에 친환경 수처리기술 확산

강기성 기자

입력 2019-11-19 09:16

18일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두산중공업과 시노펙스의 폐수무방류처리(ZLD) 기술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에서 두산중공업 플랜트 EPG BG 정성문 상무(오른쪽)와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이사가 서명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8일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두산중공업과 시노펙스의 폐수무방류처리(ZLD) 기술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에서 두산중공업 플랜트 EPG BG 정성문 상무(오른쪽)와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이사가 서명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두산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발전소용 친환경 수처리 기술이 국내 공단으로 적용된다.

두산중공업은 수처리 전문 국내 기업인 시노펙스와 폐수무방류처리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노펙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소형 공단에서 두산중공업의 기술을 활용해 사업대상을 확대하게 됐다.

폐수무방류처리 기술은 두산중공업이 2012년부터 약 4년간 자체 개발을 통해 완성한 기술이다.

폐수에 열을 가해 물은 증발시키고. 오염물질은 농축 및 고형화한 뒤 별도 처리하는 친환경 수처리 방식이다.

그 동안 두산중공업은 영동화력발전소, 영흥화력발전소 등에 이를 공급했으며, 향후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에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전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과 시노펙스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특히 두산이 자체 개발하고 발전소 중심으로 사용해 온 폐수무방류처리 기술을 중소형 공단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영국 물 전문 리서치 기관인 GWI에 따르면 석탄화력발전소 탈황설비에 사용되는 폐수무방류처리 시장은 해마다 15%씩 성장해 2026년 8억달러까지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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