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당첨용지 사진을 공개하며 “6천만원이다. 그동안 고생한 거 생각하니 눈물이 다 난다”고 기뻐했다.
김 씨는 “월급이 밀리자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게 몇 달째였다”며 “곧 일이 해결된다는 말만 믿고 참았는데 결국 제대로 못 받고 다른 곳으로 이직하게 됐다. 아직도 밀린 월급 다 못 받고 조금씩 나눠서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생활비는 나가고 월급은 안 들어오니 빚도 계속 늘어나고 괴로웠다”며 “무기력하고 답답해서 로또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로또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김 씨는 간절한 마음에 매주 로또를 샀다고 전했다.
그는 “정말 로또되고 싶어서 간절했다”며 “매일 당첨되라고 기도하고 다른 당첨자 후기도 매주 봤다. 언젠가 내 차례가 올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계속 구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로또를 안 사면 불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꾸준히 사다보면 꼭 당첨될 것”이라며 “여러분들도 지치지 말고 계속 도전해보시라”고 조언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도 월급 밀려본 경험 있어서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꼭 필요한분이 당첨되셨네요”, “나도 수동으로 사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리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