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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도 목주름이? 잘못된 생활습관이 노화 불러... 치료 가능할까?

한경아 기자

입력 2020-01-16 09:00

사진:CU클린업피부과 삼성점 김희중 원장
사진:CU클린업피부과 삼성점 김희중 원장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누구나 노화를 겪으면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긴다. 특히 노화가 시작되면 가장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주름이 바로 목주름이다. 화장으로도 가릴 수 없고, 얼굴선까지 늘어뜨려 실제 나이보다도 훨씬 늙어 보이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목주름은 원인에 따라 형태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활경근의 과도한 움직임에 의해 발생하는 수직주름인 세로목주름, 피부 콜라겐 함량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잔주름으로 나타나는 수평주름인 가로목주름 등이 있다. 또 턱의 지방축적으로 무턱과 함께 잔주름, 수평주름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이런 목주름은 과연 없애는 것이 가능할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목주름은 해결이 불가능한 분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강남리프팅으로 유명한 삼성역피부과에서 목주름 종류 별로 목주름레이저나 보톡스, 필러 등의 치료를 통해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CU클린업피부과 삼성점 김희중 원장(피부과전문의)은 “목은 피부가 매우 얇고 예민해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다. 실제 20대 목주름 환자들도 상당수”라며, “다행히 목주름은 생김새나 종류에 따라 효과적인 개선이 가능하다. 특히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목주름 치료 후 폴라티나 머플러로 가리기 쉬워 치료 상담 문의가 급증한다”고 밝혔다.

목주름치료에 적용되는 시술방법으로는 레이저, 필러, 실리프팅, 보톡스 등이 있다. 우선 수직목주름은 보톡스로 상당부분 완화될 수 있다. 노화나 해부학적인 문제로 나타나는 가로주름은 가장 많은 이들에게서 나타나는 목주름 형태로, 필러와 목주름레이저 4D1으로 교정 및 탄력증진과 잔주름 개선이 가능하다.

가로주름은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피하지방 등의 감소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필러는 이들 성분을 직접적으로 채워 넣어 주는 효과가 있다. 4D1 레이저는 진피유두층을 타깃으로 개인의 피부 색이나 상태에 맞춤 시술이 가능한 목주름레이저다. 이중층 타깃 시술이 가능해 얇고 예민한 목주름이나 손등주름을 개선하고 탄력개선 효과를 보여 준다.

이러한 목주름치료 시술 후에는 개인에 따라 회복기 동안 멍이나 피부가 울퉁불퉁해지는 문제가 1주일 정도 지속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목티를 입거나 머플러로 가리고 다니면 외부에 드러낼 필요 없이 치료 후 관리가 가능하다.

목주름치료 시술 후에도 일상생활 중 목주름을 악화시키는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면 시에는 엎드리거나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습관을 자제하고, 세안 및 샤워 후 목에도 기초 수분관리 제품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 중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이중턱이나 목주름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업무 중 바르지 못한 자세로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고개를 푹 숙인 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의 습관은 20대에도 목주름을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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