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진 연구원은 “(우한폐렴에 대해) 1차적으로는 중국내수 소비의 둔화, 2차적으로는 방한 중국인 감소에 대한 우려”라며 “적어도 춘절로부터 2주가 경과하는 2월 중순까지 감염병 확산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여 1분기 중국 내수 실적에 대해 일시적으로 눈높이를 낮춰야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방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면세 채널에 대한 기대치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변수가 생긴 만큼 중국 내수 추이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410억원은 전년대비 14%로 시장전망치에 부합한다”면서 “화장품 면세 매출이 전년대비 11% 증가해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중국 매출이 62% 전년대비 성장해 면세 매출 성장 둔화를 상쇄한 듯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