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함께 "주변 상인 돕자" 적극 행보
![최태원 SK회장(오른쪽 둘째)이 회사 인근 식당에서 직원들과 저녁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SK]](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2210831370965446a9e4dd7f12113123272.jpg&nmt=30)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주변 상인들의 조금이나마 돕기위해, 최 회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식당 6곳과 호프집 한 곳을 다녀갔다.
동료들과 함께 있던 SK구성원들은 최 회장이 등장하자 환호성과 함께 술잔을 권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식당을 나오면서 "지금까지의 식대는 제가 계산할테니, 여러분은 추가 주문으로 가게 매상을 많이 올려달라"는 당부를 했다. 또 식당 주인에게는 "어렵고 힘드시더라도 힘내시길 바란다"는 덕담도 건넸다.
최 회장의 `식당 순회`에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일부 최고경영자(CEO)들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최 회장 제안에 따라 이번주부터 서울 등 도심 사업장을 대상으로 구내식당 주 1회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대신 구성원들에게는 인근 식당을 이용하도록 식비 혹은 지역 상품권을 제공한다.
SK건설(서울 관훈동)과 SK하이닉스·SK㈜C&C(경기 분당)은 19일부터 구내식당 휴무를 시작했고, SK㈜·SK이노베이션·SK E&S(서울 서린동)과 SK텔레콤(을지로), SK네트웍스(명동), SK브로드밴드(퇴계로) 등은 21일부터 휴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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