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당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 측에서 회동 제의가 왔을 때 이를 수용하겠다고 답했다"며 "28일날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장소 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건없이 받아들이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8일 여야 대표와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등을 포함해 국회와의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대구를 방문해 "충분한 재정 지원을 위해 국회의 동의를 얻어 추경 편성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국회에서도 힘을 모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이 성사될 경우 지난해 11월 10일 모친상 조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청와대로 초청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