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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대규모 화재, 인근 아수라장…‘사망자는 없어’

강기성 기자

입력 2020-03-04 09:33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충남 서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인근 상가와 주택이 큰 피해를 입었다.

4일 오전 2시50분께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나프타 분해센터(NCC)에서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불기둥을 동반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광역 2단계를 발령해 불길을 잡았지만, 주민과 근로자 11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부근 식당과 편의점, 숙박시설 등은 큰 피해를 입었다.

창문이 모조리 깨지거나 담배 진열대가 내려앉은 편의점과 천장 시설물이나 외벽이 떨어져 내린 곳도 있었다.

진동은 대산공단에서 수십km 떨어진 당진과 태안에서도 느껴질 만큼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산시 측은 유행 화학물질이 누출된 상황은 아니어서 대피령은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납사 분해 공정 중 압축 라인에서 폭발이 생겼다’는 롯데케미칼 측 설명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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