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추가된 101번째 확진자는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72세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100번 확진자(68·여)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100번째 확진자는 97번째 확진자의 부인이며, 97번째 확진자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폐기물 처리시설 근무자이다. 14일 판정을 받은 99번째 확진자는 97번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다.
101번째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명이 됐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99번째 확진자가 확인되자 폐기물 처리시설을 폐쇄한 뒤 15일 하루 임시 휴점한 뒤 방역 소독했다.
롯데백화점 측에 따르면 보건당국과 함께 확진자의 CCTV 동선을 확인했으며, 이들이 타 매장 근무자나 고객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폐기물 처리장 근무자 총 10명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당국은 나머지 근무자들 모두 검사를 실시했으며, 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1명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6일 기준 부산시에서는 모두 1만4734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101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자가격리 대상은 148명이며 완치판정은 50명이 받고 퇴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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