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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2월달 매출 전년동기 대비 증가…코로나19 영향

입력 2020-03-19 10:39

(사진=롯데슈퍼)
(사진=롯데슈퍼)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 정국을 맞아 롯데슈퍼의 2월 달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간편식을 위주로 오프라인 매출이 늘었고, 온라인 매출은 생필품류에서 증가했다.

19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지난달 오프라인 전체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9% 성장했다. 온라인매출은 30%정도 성장했다.

특히 2월 3~4주차(2월 17일~3월 1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3% 성장했고. 2월 19일부터 3월 15일까지는 13.4% 증가하는 등 3월 들어서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월 롯데슈퍼 매출은 젼년 같은 달 대비 역성장했고, 이보다 앞선 2018년 2월에는 2017년 2월보다 매출이 늘긴 했지만 신장률이 2%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매출 증가는 이례적이라는 게 롯데슈퍼의 설명이다.

매출 신장을 이끈 것은 가정간편식과 면, 과자, 통조림 등이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롯데슈퍼에서 냉면과 우동 등을 포함한 ‘가정간편식’이 44.5%, 라면과 건면 등을 포함한 ‘면/과자’가 32.8%, ‘통조림’이 30.4% 신장했다.

또한 생필품 중심으로 온라인 고객 역시 증가했다. 롯데슈퍼의 온라인 쇼핑몰이 롯데프레시에서는 휴지, 물티슈 등을 포함한 ‘화장지’가 18.4% 주방세제, 락스 등을 포함한 ‘주방주거세제’가 13.6%, 칫솔, 치약 등을 포함한 ‘구강용품’이 16.3% 신장하는 등 언택트를 지향하는 고객들의 소비 성향도 확인할 수 있었다.

롯데슈퍼는 이런 경향을 고려해 24일까지 산지의 신선한 채소 등을 판매하는 신선식품 행사를, 31일까지는 화장지 같은 생활용품 행사를 한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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