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HOME  >  정책·지자체

코로나 확진에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보인 대구 20대 환자 ‘위중’

입력 2020-03-20 16:43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환자가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보여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토카인 폭풍(스톰)의 정식 명칭은 사이토카인 분비증후군이다.

20일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중 26세 인공호흡기 환자가 1명 있다"며 "이분도 갑작스럽게 사이토카인 폭풍에 노출된 상황과 연관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토카인은 코로나19에서만 생기는 것은 아니다. 메르스나 사스 등 면역계가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병을 만났을 때 내부적으로 전면전을 벌이면서 백혈구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이 너무 많이 나와 다발성 장기부전을 일으키는 것이다.

일상에서도 아데노 바이러스라든지 여러 바이러스가 이런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폐렴 증세로 숨진 고교생 A(17)군의 케이스를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의심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9일 A군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