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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SKT, 1분기 ‘무선수익 정체 및 마케팅비용 축소’ 영향”

입력 2020-04-08 14:45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8일 DB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4조4841억원, 영업이익 2972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갤럭시S20의 플래그십 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 방문과 소비심리 위축, 로밍 요금제 부진에 따라 무선 수익은 전분기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5G 신규 가입자도 지난해 4분기보다 낮은 52만명으로 예상되고 마케팅 경쟁 완화로 5G 및 LTE 가입자는 대부분 선택약정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보조금 축소로 당분기 마케팅비용은 현금상 감소가 예상되며, 회계상 비용은 전분기대비 3.5%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봤다.

또 신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는 외출 자제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영향으로 IPTV VoD 구매 증가추세가 이어져 전년대비 6.2%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다만 ADT캡스는 소상공인 대상인 만큼 코로나 19 영향으로 실적 정체 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신 연구원은 2020년 전망과 관련해 “코로나 19 진정국면을 예단하기 어렵지만, 하반기 아이폰 5G 모델 등의 다양한 5G 스마트폰 모델의 출시가 기대되는 바, 하반기로 갈수록 무선 사업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티브로드와 4월 30일 기준으로 합병하는 SK브로드밴드를 비롯해 ADT캡스, 11번가 등 자회사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은 무선에서 이연된 마케팅비용과 증가하는 감가상각비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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