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은정 연구원은 “갤럭시S20의 플래그십 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 방문과 소비심리 위축, 로밍 요금제 부진에 따라 무선 수익은 전분기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5G 신규 가입자도 지난해 4분기보다 낮은 52만명으로 예상되고 마케팅 경쟁 완화로 5G 및 LTE 가입자는 대부분 선택약정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보조금 축소로 당분기 마케팅비용은 현금상 감소가 예상되며, 회계상 비용은 전분기대비 3.5%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봤다.
또 신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는 외출 자제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영향으로 IPTV VoD 구매 증가추세가 이어져 전년대비 6.2%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다만 ADT캡스는 소상공인 대상인 만큼 코로나 19 영향으로 실적 정체 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신 연구원은 2020년 전망과 관련해 “코로나 19 진정국면을 예단하기 어렵지만, 하반기 아이폰 5G 모델 등의 다양한 5G 스마트폰 모델의 출시가 기대되는 바, 하반기로 갈수록 무선 사업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티브로드와 4월 30일 기준으로 합병하는 SK브로드밴드를 비롯해 ADT캡스, 11번가 등 자회사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은 무선에서 이연된 마케팅비용과 증가하는 감가상각비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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