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DB금융투자는 올해 KT&G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4.9% 증가한 1조243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증가한 35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차재헌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국내 담배 수요는 일시적 대량 구매 증가 등으로 소폭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궐련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이 전년대비 0.4%포인트 상승하면서 1분기 동사의 내수 판매량이 전년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부동산 매출은 1분기 전년대비 277억원 증가한 75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하면서, “인삼공사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긍정적 수요증가가 나타나면서 연초 제시된 가이던스를 초과하는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차 연구원은 주가와 관련해 “펀더멘탈 측면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코스피대비 소폭 초과 하락했다”면서 “양호한 분기실적과 중동지역 궐련담배 수출 재개, 전자담배 해외 수출 등의 긍정적 모멘텀을 감안할 경우 목표주가 대비 괴리율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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