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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노조 “사측, 내달 1일 무급휴일 복직 이후 대안 내놓아야”

입력 2020-05-11 16:55

(사진=STX경남지회 보고대회)
(사진=STX경남지회 보고대회)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11일 STX조선해양 노조는 “사측과 산업은행이 노동자 복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복직 이후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노조 250명은 “사측이 복직 이후 현장 조직 개편 방식 등을 논의하지 않아 혼란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들은 STX사로부터 무급휴직 이후 내달 1일 복직한다는 확약을 받은 상태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지회는 이날 오전부터 창원시 진해구 본사에서 지회 보고대회를 연 뒤 본관 5층 대표이사실과 산업은행 단장실 입구를 봉쇄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STX조선지회는 지난해 12월부터 휴직에 들어갔다가 내달 복직 예정인 무급휴직자들에 대해 사 측과 산업은행이 현장 조직 개편 등 대안을 마련하지 않아 점거농성을 벌인다고 밝혔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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