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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트럭 및 수소택시 저변확대 MOU 체결

입력 2020-05-14 16:41

5톤 쓰레기수거용 수소트럭 1대 테스트 및 사업확대 계획
수소택시 넥소, 국내 2개 택시운수 시범사업 품질테스트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수소상용차와 수소택시 보급확대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14일 충남 천안시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산업부 성윤모 장관, 현대차 공영운 사장, 창원시 허성무 시장, 한국자동차연구원 허남용 원장,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문재도 회장, 서울시 택시사업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5톤 수소청소트럭과 수소택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 2건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수소상용차와 수소택시의 보급확대를 추진한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수소상용차와 수소택시 보급확대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14일 충남 천안시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산업부 성윤모 장관, 현대차 공영운 사장, 창원시 허성무 시장, 한국자동차연구원 허남용 원장,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문재도 회장, 서울시 택시사업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5톤 수소청소트럭과 수소택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 2건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수소상용차와 수소택시의 보급확대를 추진한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현대자동차는 정부기관 및 시도 자치구와 협약을 맺고 수소전기차 저변 확대에 나선다.

5톤 쓰레기수거용 수소트럭을 수소전기차로 대체하고 수소택시를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14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창원시, 서울시 택시사업자,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다자간 협력을 통해 수소의 보급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차와 산업부, 창원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우선 5톤 수소트럭 상용화 및 보급 확산을 위해 창원지역 쓰레기수거용 수소트럭 시범운행을 실시한다.

창원시는 금년 내 수소청소트럭(압착진개차) 1대를 관내 쓰레기 수거 노선에 투입하고, 수소 청소트럭 충전을 위한 대용량 충전소를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

창원시에 투입되는 청소트럭은 1회 충전시 시속 60km로 정속 주행으로 599km(현대차 자체 시험·공차기준)까지 운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에도 서울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청소차량과 승합차 등 상용차를 수소전기차로 대체키로 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쓰레기수거용 수소트럭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향후 노면 청소차와 살수차 등 공공부문 상용차의 수소전기차 대체를 본격 추진하고 민간으로도 화산시켜 수소상용차 비중을 지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택시 시범사업도 다자가 업무협약에 포함됐다.

현대차는 산업부와 한국자동차연구원, 서울시 택시사업자인 대덕운소, 유창운수, 수소융합얼라언스추진단과 함께 수소택시 시범운행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택시는 이번 사업에서 실제 도로 환경에서 수소택시 내수한계까지 운행함으로써 연료전지 스택과 공기 및 수소공급장치, 열관리 장치 등 핵심부품의 성능을 실증 테스트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서울시 택시사업자인 대덕운수와 유창상운는 이달 중 각각 5대의 넥쏘 수소택시 시범운행을 개시하고 택시기사와 택시승객 대상 설문조사을 포함한 수소택시 모니터링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수소택시 시버사업은 지난해 9월 국회 수소충전소 개소와 함께 1차로 10대가 테스트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10대가 추가됨에 따라 총 20대의 수소택시가 서울시에서 운행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엔진·발전기 분야 글로벌 리더인 미국 ‘커민스’ 사와 북미 상용차 시장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 협약을 맺었으며, 2018년에는 스위스 ‘H2Energy’사와 엑시언트 기반의 대형 수소전기트럭(냉장밴 및 일반밴) 공급 계약을 체결해 모두 올해부터 공급을 본격화하는 등 글로벌 수소상용차 시장 선점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이날 울산 시청에서는 울산시 등 30개 공공기관·기업 만나 수소산업 발전 위한 MOU체결했다.

이들은 울산시의 3대 수소경제 선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수소관련 혁신기술 개발 및 부품소재사업 육성, 수소도시 실증사업 등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울산에는 3월 기준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수소 시범도시 사업’과 산업부 주관 ‘수소융복합 단지 실증사업,’증소벤처기업부 주관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까지 정부의 수소 경제 선도 3대 사업에 모두 선정됐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1483대의 수소전기차가 운행 중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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