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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H&A 신생활가전 통해 B2B 플랫폼 업체로 성장 중

입력 2020-06-18 16:36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LG전자가 2분기 H&A사업부의 신생활가전 매출 신장세로 인한 수익성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재 시장에서의 확고한 브랜드 선호도를 지닌 H&A 사업부가 B2B 시장에서 확실한 제품 신뢰도를 가지고 있어 BS(경영컨설팅, 광고·홍보)사업부 간의 상호 시너지를 통해 LG전자가 B2B 플랫폼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현대차증권은 LG전자에 2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키는 13억2000억원과 42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H&A 경쟁력 제고와 MC사업부의 리스크 감소의 흐름이 2분기에도 이뤄질 것으로 특히 신생활가전의 매출 신장세가 이어지면서 H&A 사업부 수익성은 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매장폐쇄와 생산공장 가동 중단의 어려움이 큰 HE와 VS사업부 실적은 크게 악화될 것”으로 봤다.

또 노 연구원은 “MC사업부는 생산공장 베트남 이전과 ODM 비중확대를 통해 원가 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1분기 기준으로 전사 매출액(LG이노텍 제외)의 7.8% 수준까지 하락했다는 점과 동사도 MC사업부의 한계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사의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향후 전망과 관련해 “이번 코로나19는 안전과 생활환경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동사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특히 동사의 H&A사업부는 소비재 시장에서의 확고한 브랜드 선호도와 함께 B2B 시장에서 확실한 제품 신뢰도를 가지고 있고 BS(경영컨설팅, 광고·홍보)사업부 간의 상호 시너지를 통해 B2B 플랫폼 업체로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주가도 동 부분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소비재 제품에서도 SIGNATURE, Object와 같은 차별화된 UX를 제공하고 있다며 동사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익 중심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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