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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분기 ‘갤럭시 퀀텀’ 판매호조로 5G M/S순증

입력 2020-07-14 14:22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SK텔레콤 갤럭시 퀀텀의 판매호조로 인한 5G 가입자 순증으로 올 2분기 선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4조6696억원, 영업이익 3287억원으로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5.2%, 1.8% 증가한 수치다.

신은정 연구원은 “무선서비스 수익이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시현한 것”으로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된 갤럭시 퀀텀의 판매 호조로 5G 5월 월간 순증 M/S가 48.3%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5월까지 누적 5G M/S 45.2%대비 양호한 가입자를 유치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은 1분기보다 증가했지만 통신 3사 모두 경쟁 완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그는 “SKB는 IPTV와 인터넷의 견조한 성장세(6.0%)가 이어지겠으나 VoD(주문형 비디오)등 수익은 3사 모두 영화 신작 개봉이 늦춰지며 제한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신 연구원은 “3분기에는 티브로드 합병의 온기 반영, 이동통신사업(MNO) 개선, 이커머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영향으로 매출액 4조7200억원, 영업이익 3208억원의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에는 티브로드의 SKB와의 합병이 온기 반영되며 미디어 실적의 본격적인 개선을 비롯해 ADT캡스, 11번가 등 자회사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로 무선에서 이연된 마케팅비용과 증가하는 감가상각비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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