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생명보험협회 회원사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민원건수가 삼성생명이 1557건으로 가장 많았고, KDB생명이 1308건이었다. KDB생명을 제외하면, 민원건수는 대형 3사 중 삼성생명(1557건)에 이어 한화생명(948건), 교보생명(935건) 등으로 나타났다.
대형 3사의 규모와 비교해보면 KDB생명의 민원건수가 타 보험사에 비해 월등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산 규모순으로 올 1분기 기준 삼성생명(284조1104억원), 한화생명(122조9132억원), 교보생명(109조2638억원)이지만 KDB생명은 19조6849억원에 불과하다.
또 민원수를 십만건당 환산한 경우 역시 KDB생명이 56.79건으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많은 곳은 오렌지라이프생명(13.91건), 세 번째는 KB생명(13.88건)이었다.
KDB생명은 민원 건수 증감율도 업계내 가장 높았다. 지난 4분기 대비해 민원건수 증가율 KDB생명이 61.08%로 가장 많이 늘었고. 환산 증가율 역시 59.61%로 역시 KDB생명이 가장 높았다. (이중 처브라이프생명이 증감율 103.28%를 보였으나 1분기 민원건수 14개에 그쳤다)
반면 십만건당 환산건수의 감소율(개선율)이 높은 곳은 푸르덴셜생명 (-16.28%)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생명(-14.5%), DB생명 (-4.43%), 한화생명(-2.5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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