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HOME  >  금융·증권

생보사 중 KDB생명서 민원 '남발'…삼성·한화·교보 너머 ‘최악’

입력 2020-07-16 17:50

(자료=생명보험협회)
(자료=생명보험협회)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올해 1분기 기준 생명보험사들의 민원건수를 비교해 본 결과 KDB생명이 작은 덩치에도 삼성·한화·교보 대형 3사 수준의 민원건수를 나타냈다. 십만건당 환산한 경우 KDB생명이 56.79건으로 가장 많았다.

16일 생명보험협회 회원사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민원건수가 삼성생명이 1557건으로 가장 많았고, KDB생명이 1308건이었다. KDB생명을 제외하면, 민원건수는 대형 3사 중 삼성생명(1557건)에 이어 한화생명(948건), 교보생명(935건) 등으로 나타났다.

대형 3사의 규모와 비교해보면 KDB생명의 민원건수가 타 보험사에 비해 월등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산 규모순으로 올 1분기 기준 삼성생명(284조1104억원), 한화생명(122조9132억원), 교보생명(109조2638억원)이지만 KDB생명은 19조6849억원에 불과하다.

또 민원수를 십만건당 환산한 경우 역시 KDB생명이 56.79건으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많은 곳은 오렌지라이프생명(13.91건), 세 번째는 KB생명(13.88건)이었다.

KDB생명은 민원 건수 증감율도 업계내 가장 높았다. 지난 4분기 대비해 민원건수 증가율 KDB생명이 61.08%로 가장 많이 늘었고. 환산 증가율 역시 59.61%로 역시 KDB생명이 가장 높았다. (이중 처브라이프생명이 증감율 103.28%를 보였으나 1분기 민원건수 14개에 그쳤다)

반면 십만건당 환산건수의 감소율(개선율)이 높은 곳은 푸르덴셜생명 (-16.28%)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생명(-14.5%), DB생명 (-4.43%), 한화생명(-2.57%) 순이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