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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국·대만·중국 등 12개국 왕래 재개 협의 개시 밝혀

입력 2020-07-23 09:24

PCR 검사 등 조건으로 비즈니스 목적 입국 허용할 듯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5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시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2일 한국, 중국 등 12개국과의 왕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개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실상 입국을 거부했던 한국, 대만, 중국 등 12개국과의 왕래 재개를 위한 새로운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진단 등을 조건으로 한다.

아베 총리는 "감염 상황이 진정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12개 국가·지역과의 사이에서 비즈니스상 필요한 인재 등 왕래 재개를 위해 새로운 협의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재입국 허가를 받은 후 출국한 외국인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재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다. 주재원, 유학생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베 총리는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외국 선수들의 입국을 허용하는 조건 등에 대해서도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미 베트남, 태국 등 4개국과 왕래 재개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번 12개국은 왕래 재개 2탄이 된다. 비즈니스 목적을 우선적으로 허용하고 이후 유학생,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은 22일 태국, 베트남과 기업 주재원 등 장기 체류자를 대상을 왕래 재개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협의를 검토하는 지역으로 유럽, 미국 하와이 등을 꼽았다.

일본 정부는 원칙적으로 총 146개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원칙적으로 입국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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