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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북 전지역 호우특보…내일 낮까지 최고 250㎜

입력 2020-08-07 17:15

오후 4시20분 현재 호우경보 10개 시군, 호우주의보 4개 시군

전북 익산시 춘포면 익산천 범람으로 차량과 함께 고립됐던 시민이 7일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사진 =익산소방서 제공)
전북 익산시 춘포면 익산천 범람으로 차량과 함께 고립됐던 시민이 7일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사진 =익산소방서 제공)
<뉴시스> 7일 전북지역은 밤부터 8일 낮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으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후 4시20분 현재 호우경보 10개 시군(진안, 무주, 전주, 익산, 완주, 김제, 군산, 부안, 순창, 임실), 호우주의보 4개 시군(고창, 정읍, 남원, 장수)가 발효된 상태다.

이번 비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과 이에 동반된 전선의 전면으로 강한 바람과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불안정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예상 강수량은 8일까지 80~150㎜(많은 곳 250㎜ 이상)다.

퇴근 시간대 흐리고 비가 오고,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차량 조심운전이 요구된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일 강수량은 진안 155.5㎜, 익산 137.9㎜, 군산 119.9㎜, 무주 118.0㎜, 김제 99.5㎜, 새만금(부안) 93.0㎜, 완산(전주) 91.0㎜, 완주 90.0㎜, 강진면(임실) 81.0㎜, 태인(정읍) 68.0㎜, 심원(고창) 66.5㎜, 남원 60.9㎜, 복흥(순창) 54.5㎜, 장수 42.1㎜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오는 9일까지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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