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의 최종 인수 의지확인 등을 위해 HDC 현산에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최고 경영진 간 면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 제안은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과 권순호 HDC현산 사장의 대면협상 직후 전달됐다.
지난 9일 HDC현산은 금호산업에 CEO간 대면협상을 제안했고 20일 만남이 이뤄졌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서로 간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회장과 정회장은 앞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 논의를 위해 두 차례 만났다.
산은은 이번에 면담을 제안하면서 현재 협의 중인 현산 측과 금호산업 간 대면협상이 원만히 이뤄져 아시아나항공 M&A이 조속히 종결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업계에서는 금호산업과 현산 대표이사 간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나 산은이 최고 경영진 간 면담을 제안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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