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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여주 송전탑 설치 놓고…여주시장, 반대 주민요구 수용

입력 2020-08-27 13:57

산자부에 지중화 의견낼 것
“공론화 과정은 필요하다”

(사진=여주시)
(사진=여주시)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SK송전탑(여주천연가스발전소 송전탑) 설치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수렴됐다.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은 27일 SK송전탑 설치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이날 결정했고, 이에 따라 송전탑 반대 주민들은 사흘째 이어온 시장실 앞 단식농성을 해지했다.

이 시장은 “어르신들의 건강도 염려되고 일단 송전탑 설치 대신 지중화를 해달라는 의견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다만 주민들이 찬반 의견으로 엇갈려 있는 만큼 마을 주민들과 여주시, 시의회, 산업통상자원부, SK E&S가 모두 참여해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SK E&S산하 여주에너지서비스는 여주시 북내면 여주천연가스발전소에서 대신면을 거쳐 양평군 지평면으로 이어지는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구간인 북내면과 대신면에는 송전탑 16기가 들어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민들의 의견은 갈렸고, SK송전탑반대비상대책위원회 측 주민 2명이 25일부 오전부터 시장실 앞 복도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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