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다음달부터 전사적인 재택근무에 도입에 나선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 IM 부문에서 디자인, 마케팅 등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무를 하는 직원 중 희망자에게 다음달 재택근무를 시범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보완할 부분을 점검하고 추가 운영 및 확대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2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일부 직원만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전사적인 재택근무 실시는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LG전자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기를 대비해 대응 수위를 높인 모습이다.
LG전자는 이날부터 전사적으로 30%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 근무를 운영하도록 했다. 원격 근무 대상은 사무직 직원이다.
LG그룹은 지난 16일부터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LG디스플레이는 순환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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