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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수요예측 경쟁률 1479대 1…청약 사상 최고

입력 2020-08-31 11:49

카카오게임즈, 수요예측 경쟁률 1479대 1…청약 사상 최고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종합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국내 및 해외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국내 IPO사상 최고의 경쟁률인 1479대 1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업은 국내외 총 1745곳으로, 국내 공모 기업 중 최다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 중 해외투자자들은 407개에 달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총 공모주 수의 70.49%인 1127만7912주를 대상으로 166억7469만8385주가 접수됐다. 경쟁률은 1479대 1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1999년 공모주 배정에 대한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고 경쟁률이다.

또 참여 물량의 100%가 공모가 밴드범위 (2만원~2만4000원)의 상단이상을 제시했으며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2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되는 자금은 총 3840억 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8000억원 규모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력 강화, 신규 IP 및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대한 투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9월 1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청약을 거쳐 9월 10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경쟁력과 미래 가치에 대해 인정 받고, 공모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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