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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8월 미국시장서 하루 소매판매량 7% 늘어

입력 2020-09-02 13:30

5만 8361판매, 영업일 작년보다 3일 줄어 전체판매량은 오히려 줄어

(사진=현대자동차 미국현지법인)
(사진=현대자동차 미국현지법인)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현대자동차의 8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기아자동차와 나란히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WA)은 1일(현지시간) 실적 자료를 통해 8월 미국 시장 판매량은 5만8561대로, 작년 같은달 대비 8% 감소했다고 밝혔다.

SUV(스포츠유틸리티) 소매 판매는 8%늘었으나, 개인 고객이 2%줄었고,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 플리트판매를 63% 감소했다.

HWA는 “작년 8월에는 판매영업이일이 3일 더 있었고, 노동절 연휴 판매까지 포함됐다”면서 “올해 8월의 경우 하루 판매량 기준으로 하면 소매판매가 7% 늘었다”고 밝혔다.

펠리세이드 소매판매는 56% 증가했고, 소형 SUV인 코나는 22% 그리고 쏘나타 판매도 11%상승했다.

이날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도 8월 미국 시장 판매량은 5만7015대로 작년 동월과 비교해 6%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소매판매는 증가했다. 대형 SUV텔루라이드는 7588대가 팔려 월간 판매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소형 SUV셀토스(판매량 5314대)도 2개월 연속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빌 페퍼 KMA 부사장은 “텔루라이드와 셀토스가 기록적인 판매 실적을 보였고, 올-뉴 K5 세단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며 소매판매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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