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CJ대한통운은 연결기준 전년대비 4.3%증가한 매출 2조74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7%증가한 9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전분기에 이어 택배 부문이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물동량은 3분기에도 전년동기비 25%이상 성장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방 연구원은 “이는 전분기와 유사한 월평균 1조4000억원 박스 수준을 의미하며 마진율은 6%수준에 안착할 것”이라면서 “코로나 19에 따른 언택트 수혜가 단기에 그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택배 부문은 의미있는 이익성장(2019년 전년대비 +110.2%, 2020년 +103.3%)을 보이고 있다”며 “택배 이익 성장은 2021년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시장의 성장성은 예상보다 견조하며 동사는 소형 화물 전용 분류 설비인 멀티 포인트(MP)투자를 통해 유연하게 처리능력을 확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한 운영 효율 제고가 추가적인 택배 마진율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민진 연구원은 “글로벌 부문은 연초 코로나19 타격으로부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2분기까지 부진했던 인도, 동남아, 중동의 완만한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부문의 정상화 속도에 따라 이익 모멘텀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면서 “지난해 까지 부담스러웠던 PER은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어 주가 재평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CL부문은 2분기 타격이 있던 완성차 하역 부문의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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