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째 세자릿 수…국내발생도 109명
수도권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82명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109명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82명이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26명 늘어난 2만2783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136명, 13일 121명, 14일 109명, 15일 106명, 16일 113명, 17일 153명, 18일 126명을 기록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109명, 해외 유입이 1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46명, 경기 32명, 전북 7명, 경북 5명, 인천 4명, 충북과 충남, 경남 각각 3명, 대구와 대전 각각 2명, 부산과 제주 각각 1명씩 발생했다.
광주와 울산, 세종, 강원, 전남 등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광명 소재 기아차 소하리 공장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정신요양시설과 노인돌봄센터 등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3명,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 6명, 경로 확인 중 14명, 기타 18명 등이다.
광진구에서는 가족간 감염을 통해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천구에서는 관내 의료기관인 홍익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던 확진자가 나타났다. 송파구에서는 경기 고양시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확인됐다.
경기에서는 광명 소재 기아차 소하리 공장에서 지난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13명이 감염됐다. 13명 중 직원 9명, 직원의 가족이 4명이다. 지역별로는 용인 4명, 안산 5명, 군포 2명, 시흥 1명, 익산 1명 등이다.
또 경기에서는 현재까지 고양 정신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었고 부천 남부교회 관련 확진자 3명, 이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남양주북클럽 관련 1명이 늘었다.
대전에서는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중 1명이 감염됐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의 가족인 7세 어린이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진천군 한 요양보호시설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80대인 입소자 1명, 60대인 요양보호사 1명이다. 이 요양보호시설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가 진행 중이다.
경북에서는 포항과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경남에서는 초등학교에서 발열체크 업무를 했던 공공근로자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내국인 5명, 외국인 12명이다. 2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07명이 줄어 2635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이 줄어 150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228명이 늘어 총 1만9771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6.78%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5명이 늘어 37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