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ad

HOME  >  금융·증권

젝시믹스 日 라쿠텐 '레깅스 1위' 등극

입력 2020-10-07 15:45

한류 열풍 + 국내 브랜드의 뛰어난 품질력으로 해외 소비자 만족도 ↑

라쿠텐에서 1위를 차지한 젝시믹스의 셀라 V업 3D 레깅스
라쿠텐에서 1위를 차지한 젝시믹스의 셀라 V업 3D 레깅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장기화 흐름에도 불구하고 K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며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들은 '코리아 열풍'의 주요 진원지인 일본, 중국, 베트남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변화된 쇼핑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채널을 공략하는 등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으로 K 패션, 뷰티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국내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일본에서 국내 레깅스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젝시믹스는 지난 8월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RAKUTEN)에 입점한 지 3개월만에 요가웨어 카테고리(레깅스) 1위에 등극했다.

라쿠텐은 아마존, 야후쇼핑몰과 함께 일본 3대 쇼핑몰 중 하나로 연간 거래액 100조원, 회원수 1억명에 달하는 일본의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카테고리별 순위는 한 주간 판매액을 기준으로 매주 새롭게 선정되는데 젝시믹스는 현재도 꾸준히 상위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라쿠텐에서 1위에 오른 상품은 셀라V업 3D레깅스로 땀을 빠르게 흡수 건조시키는 흡한속건 기능과 몸매 보정 기능, 다양한 컬러,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되는 제품이다.

브랜드엑스 재팬 이정훈 대표는 “일본은 레깅스에 대한 인식과 보급률이 한국만큼 높지 않았지만, 최근 실내 운동이 활성화되고 애슬레저 패션에 대한 소비자 욕구가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현지 트렌드 분석과 마케팅 활동으로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젝시믹스 이수연 대표는 "국내 시장이 어느 정도 포화 상태에 이르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로 채널 다변화를 꾀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한류 열풍과 더불어, K브랜드의 생산 기술과 품질력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해외 시장 반응이 생각보다 좋은 편이다"고 덧붙였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