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잉오퍼 급증에도 불구, 수출 성약 실적 저조

바이코리아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구매오퍼와 기업을 연결시켜주는 코트라의 수출지원 플랫폼이다.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시)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1월부터 9월까지 페이지뷰수가 1억 2881만건을 넘어서 지난 해에 비해 152% 증가했고, 바잉오퍼는 2만114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4%나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출 성약 비중은 바잉오퍼 대비 4.39%에 불과했고, 최근 5년간 평균 수출 성약 비중도 5.02%에 머물렀다. 특히 코트라의 해외무역관에서도 수출 성약을 위해 바이코리아를 이용하고 있으나, 코트라가 바이코리아를 통해 수집하는 정보는 방문자수, 페이지뷰, 상품 등록건수에 불과했다.
이규민 의원은 “향후 증가할 비대면 거래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바이코리아 운영에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들의 해외무역 판로 개척과 수출성약에 도움을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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