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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코로나19에도 중국향 수출 개선으로 회복 중”-유안타

입력 2020-10-21 14:15

(사진=애경그룹 제공)
(사진=애경그룹 제공)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애경산업에 대해 수출회복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중국시장의 회복에 주안점을 뒀다.

먼저 박은정 연구원은 “마스크 사용 장기화로 국내 색조 화장품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애경의 주력 브랜드인 AGE 20’s, LUNA 모두 색조에 특화돼 있어 수요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긍정적인 부분은 완만하지만 2분기를 저점으로 내수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 소비가 강한 회복을 보임에 따라 중국향 수출도 빠르게 회복추세를 띈다는 것”이라며 “4분기 또한 광군절을 앞두고 있어 회복 추세는 보다 뚜렷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유안타증권은 애경산업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 매출 1496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망했다.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하락한 반면 전분기대비로는 36% 성장한 445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69% 감소한 31억원을 예상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 중 내수는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나 중국의 소비가 회복세를 나타냄에 따라 수출이 중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개선 중”이라며 “3분기 애경산업의 화장품 수출은 250억원을 예상하며 전분기대비 69% 증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이 전년동기비 9% 성장한 105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4%감소한 42억원을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내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의 위생에 대한 관심 지속 및 선물셋트 수요 등이 동반됨에 따라 높은 베이스 부담에도 전년동기비 5% 성장이 예상된다”며 “수출은 전년동기비 50% 성장 전망하는데, 치약 및 케라시스 등의 헤어케어의 중국향 수출 호조로 전분기에 이어 견고한 흐름이다”고 분석했다

애경산업의 2020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4% 감소한 281억원으로 예상되며, 2021년은 전년대비 51%성장한 422억원으로 전망됐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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