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2년 1월 9일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병철 창업주가 세상을 떠난 직후인 1987년 12월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취임해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고인은 2014년 5월 10일 밤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마비를 겪으며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왔다.
이 회장은 46세를 맞아 회장 취임식에서 “세기말적 변화가 온다. 초일류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제 2의 창업’을 선언한 이후 1993년엔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한 ‘신경영 선언’을 하는 등 초일류기업을 꿈꾸며 삼성호를 이끌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이사장이 있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