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828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6.3%증가, -2.0% 감소한 수치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원활한 점포 순증 지속과 일반입지 기존점 성장률 플러스 전환 등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상반기와 달리 감소폭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률도 전분기(2.9%)에 비해 3.8% 개선됐다”며 “이는 머천다이징(MD) 역량 강화와 점포체질 개선으로 평균상품이익률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비용효율화로 판관비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1~3분기 지속된 감익 추세에서 벗어날 전망”이라며 “매출액 1조5727억원(전년대비 5.1%증가), 영업이익 483억원(전년대비 8.5%증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의 제고와 함께 양호한 점포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외형 성장률은 개선될 것으로 영업이익 또한 회복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는 ▲고마진 상품 위주의 상품 믹스 개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의 제고 ▲외형 확대에 따른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 감소 ▲선제적 투자에 따른 BGF로지스, BGF푸드 등 계열사 효율성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내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2.7%, 2.5% 상향한다"면서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4.2% 증가한 6조1977억원을 영업이익은 –11.0% 감소한 1750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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