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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영업익 감소폭 축소…4분기 감익 벗어날 것”-현대차증권

입력 2020-11-07 13:48

“BGF리테일, 영업익 감소폭 축소…4분기 감익 벗어날 것”-현대차증권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6일 BGF리테일에 대해 3분기에도 영업이익 감익 추세가 지속됐지만, 감소폭이 크게 축소되고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5만7000원을 유지했다.

BGF리테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828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6.3%증가, -2.0% 감소한 수치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원활한 점포 순증 지속과 일반입지 기존점 성장률 플러스 전환 등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상반기와 달리 감소폭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률도 전분기(2.9%)에 비해 3.8% 개선됐다”며 “이는 머천다이징(MD) 역량 강화와 점포체질 개선으로 평균상품이익률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비용효율화로 판관비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1~3분기 지속된 감익 추세에서 벗어날 전망”이라며 “매출액 1조5727억원(전년대비 5.1%증가), 영업이익 483억원(전년대비 8.5%증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의 제고와 함께 양호한 점포 증가추세를 감안하면 외형 성장률은 개선될 것으로 영업이익 또한 회복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는 ▲고마진 상품 위주의 상품 믹스 개선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의 제고 ▲외형 확대에 따른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 감소 ▲선제적 투자에 따른 BGF로지스, BGF푸드 등 계열사 효율성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내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2.7%, 2.5% 상향한다"면서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4.2% 증가한 6조1977억원을 영업이익은 –11.0% 감소한 1750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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