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리치플래닛-서울대, 국내 최대 규모
반려견 나이, 품종, 지리학적 특성별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수집

이번 사업은 반려견의 분변 속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해, 반려견이 보유한 건강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반려견의 질병 예방은 물론 효과적인 건강관리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기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로, 3년간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마크로젠은 동일한 환경조건에서 자란 반려견을 연령, 품종, 크기 등을 분류하여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반려견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빅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강 마크로젠 대표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가 매년 빠르게성장하고 있지만, 그동안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에서 과학적 분석이 동반된 연구는 충분치 않은 측면이 있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시장의 경쟁력을 갖춘 마크로젠의 반려동물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 구축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후속 치료하는 것에 앞서 사전에 위험요소를 발견하고 관리하는 예방적 차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올해 3조 3000억원에서 매년 평균 15%가량 성장해 2027년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또한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반려동물 양육여부 조사가 포함돼 반려동물에 대한 국가차원의 관리도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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