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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GS홈쇼핑 합병…초대형 유통기업 탄생

입력 2020-11-11 08:55

GS리테일·GS홈쇼핑 합병…초대형 유통기업 탄생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GS리테일과 GS홈쇼핑이 합병한다. GS리테일·GS홈쇼핑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건을 출석 이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기업 결합 심사와 내년 5월경 열릴 양사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7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하게 된다. 합병비율은 1대 4.22주로 GS홈쇼핑 1주당 GS리테일 4.22주가 배정된다.

이로써 자산 9조원, 연간 취급액 15조원, 하루거래 건수 600만건에 이르는 초대형 유통기업이 생겨난다. GS리테일은 GS25 1만5000개 점포를 보유한 오프라인 유통, GS홈쇼핑은 TV홈쇼핑의 1위 기업이면서 온라인 유통 채널 역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GS리테일은 GS홈쇼핑 온라인 역량을 바탕으로 편의점·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의 점포망과 물류 인프라를 통해 TV홈쇼핑과 온라인 커머스 역시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멤버십 회원을 기준으로 GS리테일은 1400만명, GS홈쇼핑은 1800만명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중복고객을 제외하더라도 고객 기반이 약 2600만명으로 커지고,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까지 제공해 쇼핑 만족도를 높인다는 게 GS리테일의 설명이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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