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역감염'…타 지역 확진자 접촉·감염원 불상 등 지역감염 2명 추가

특히 지역사회 감염이 꾸준한 데다, 다중이용시설을 오간 동선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1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광주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이들은 525~528번 환자로 분류돼 격리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서구 풍암동에 사는 525번 환자는 모 제약회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서울에서 열린 본사 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부산 지역 확진자(부산 598번)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구 화정동 주민인 528번 환자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점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다.
시 방역당국은 지역감염 확진자 중 일부가 증상 발현 전후로 실내체육시설 다수를 다녀간 것으로 보고, 긴급 소독을 진행했다.
또 체육시설이 감염에 취약한 환경인만큼, 추가 감염 발생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날 확진된 526·527번 환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뒤 소방학교 생활관에 시설 격리를 하던 중 확진된 해외유입 사례다.
입국 직후 시설 격리된 만큼, 감염 확산 우려가 크지 않다고 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구체적인 감염 경위를 규명하고, 지역 내 동선·접촉자 등을 파악한다.
또 촘촘한 방역 체계를 구축, 추가 감염 확산을 막을 방침이다.
한편,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자는 528명이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은 458명, 해외입국은 70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