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경계 수준 상향 조정중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17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에서 298명, 오사카(大阪)부에서 269명, 홋카이도(北海道)에서 197명, 아이치(愛知) 현에서 138명, 가나가와(神奈川) 현에서 133명 등 총 1699명이 확인됐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712명 등을 포함해 12만2057명이 됐다.
일본에서는 지난 10일 1284명, 11일 1546명, 12일 1660명, 13일 1706명, 14일 1738명, 15일 1441명, 16일 950명, 17일 1699명 등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효고(兵庫)현과 교토(京都)부, 니이가타(新潟)현 등 6개 지역은 각각 최대 신규 감염자 수를 경신했다.
특히 도쿄도는 감염 상황 경계 수준을 4단계 가운데 가장 심각한 '감염이 확대하고 있다'로 상향하는 최종 조정에 돌입했다.
17일 도쿄도에서 4명, 효고현·홋카이도에서 각각 2명, 교토부·사이타마(埼玉)현·오사카부·아이치현·가나가와현·후쿠오카(福岡)현에서 각각 1명 등 총 14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1933명으로 늘었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다. 총 3만5229명이 나왔다. 이어 오사카부 1만5763명, 가나가와현 1만348명, 아이치현 7914명, 사이타마현 6993명, 지바(千葉)현 5922명, 홋카이도 5880명, 후쿠오카현 5398명, 효고현 4121명, 오키나와(沖縄)현 3792명, 교토부 2356명 등이다.
이외에도 공항 검역소에서 총 1359명이 확인됐으며,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국가 공무원, 검역소 직원 등 총 173명이 확진됐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7일 기준 272명이다.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10만 5296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지난 15일 기준 하루 9981건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실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