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인 출퇴근 문제 해결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협업을 통한 어려움 극복과 협업 매칭 과제의 대국민 성과 및 기대효과를 주제로 협업 성공사례 영상 공모전을 진행했다. 지자체와 민간협회, 기업이 함께 협업하는 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최된 공모전에서 모두의 셔틀은 “착한셔틀 모빌리티” 시범사업에 대한 영상으로 장관상을 수상한 것이다.
모두의셔틀이 진행하고 있는 착한셔틀 모빌리티 시범사업은 SK텔레콤, 성남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협업한 사업이다. 중증장애인의 출퇴근 셔틀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1월 초부터 운행을 시작하였다. 25인승 셔틀차량 8대가 8개 노선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70여명의 중증장애인 근로자가 이를 통해 출퇴근길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착한셔틀 모빌리티 시범사업 전반의 차량 운영을 담당하는 모두의셔틀은 셔틀을 운행할 뿐만 아니라 전문 승하차 보조원이 장애인의 승하차를 돕고, 보호자 및 보호 작업장과 핫라인을 구축해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 버스 운행을 넘어서 장애인의 어려움과 위기 대응에 맞춘 섬세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내년 3월까지 운영될 예정인 착한셔틀 모빌리티 시범사업은 이러한 측면에서 공공기관과 기업이 협업해 사회적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사례로 손꼽힌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중증장애인 교통 문제와 고용안정망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에는 노약자와 임산부 등 보다 넓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두의셔틀 장지환 대표는 “모두의셔틀은 직장인의 통근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기사의 고용안정, 교통체증, 탄소배출 등 사회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있다”면서 “현재 모빌리티 산업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지만, 교통 약자는 소외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두의 셔틀은 앞으로도 기업으로서의 가치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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