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현 연구원은 “내년 현대백화점 실적은 고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긍정적 실적을 예상하는 근거는 ▲코로나 19에 따른 기저가 존재하고, ▲의류 및 잡화류 매출 상승이 이뤄지고 있고, ▲면세점 매출 증가에 따른 효과와 ▲점진적인 소비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특히 면세점 실적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3분기 면세점 일평균 매출액은 50억원을 상회했는데, 이는 전분기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라며 “동 추세는 3분기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외형확대에 따른 이익개선 효과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적자 폭은 급격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신규점 출점에 따른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6월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11월에는 남양주점을 오픈했다. 내년 1분기에는 여의도 파크원 출점이 예정돼 있다.
남 연구원은 ”신규점 출점을 기대하는 이유가 △2021년 관련 실적이 온기로 반영될 전망이고 △지리적 위치 이점이 크며 △파크원의 경우 영업면적이 판교와 유사해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 내년도 실적을 매출액 7조7962억원(전년대비 +10.1%), 영업이익 3101억원(전년대비 +67.8%)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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