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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창요양병원 하루새 57명 추가 확진…총 82명

입력 2020-12-12 16:38

인창요양병원 57명 추가돼 총 87명
초연음악실발 확진자 총 237명으로 증가
댄스동호회 관련 4명 추가, 총 18명

부산, 인창요양병원 하루새 57명 추가 확진…총 82명
<뉴시스>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에서 하루새 57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총 19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하루새 신규 확진자 82명(11일 오후 28명, 12일 오전 54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227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하루새 82명이 확진된 것은 지난 2월 21일 부산지역에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 규모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1146~1227번 환자이다.

이 중 57명은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 환자와 직원들로, 해당 요양병원 누계 확진자는 총 87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시는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자 전날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그결과 무더기로 확진자가 쏟아졌다.

인창요양병원 병동별 확진자는 9병동 31명(직원 4명, 간병인 3명, 환자 24명), 8병동 17명(직원 1명, 간병인 1명, 환자 15명), 31병동 24명(직원 4명, 개인 간병인 1명, 환자 19명), 32병동 15명(직원 1명, 간병 3, 환자 11명) 등이다.

또 부산 1171·1172·1192·1193·1194번 환자 등 5명은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해제 전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초연음악실발 집단 감염사례는 인창요양병원, 피트니스센터, 컨텍센터, 다문화학교, 일반 고교 등이다. 이날 인창요양병원과 관련 확진자 접촉자 등이 추가됨에 따라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 누계는 총 237명으로 증가했다.

댄스동호회발 확진 사례도 4명이나 추가됐다. 이 중 1명(1180번 환자)은 댄스동호회 회원이며, 나머지 3명(1184·1186·1195번 환자)는 댄스동호회 회원 확진자들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로써 댄스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회원 10명, 가족 등 접촉자 8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1177번 환자는 코호트격리 중인 사상구 학장성심요양병원 환자이며, 1209번 환자는 이 요양병원의 직원인 1013번 환자의 접촉자이다.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28명(환자 12명, 직원 11명, 관련 접촉자 5명)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1178~1179번 환자는 VFC금융 사무실 관련 확진자 1007번 환자와 같은 식당을 이용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1185번 환자는 남구 떡방앗간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떡방앗간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방문자 14, n차 6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감염원 불명 5명, 기존 확진자 접촉 5명, 해외입국자 1명 등도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또 부산 697번 환자가 지난 11일 사망했고,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24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802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19명이다. 이날 부산의 자가격리 인원은 총 6485명(접촉자 3364명, 해외입국자 3121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185명(타지역 의뢰 2명), 부산대병원 21명, 대구동산병원 5명, 해운대백병원 7명, 부산백병원 4명, 동아대병원 3명, 고신대병원 2명, 마산의료원 1명, 경남권생활치료센터 70명, 부산생활치료센터 63명, 이송 대기 46명 등 총 408명이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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